농민 트랙터 시위 (뉴스 + 영상) 전국농민회총연맹 남태령 대치 과천대로 통제
농민 트랙터 시위 (뉴스 + 영상) 전국농민회총연맹 남태령 대치 과천대로 통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서울 상경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경찰과의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태령 고개에서 시작된 이 대치는 과천대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통 통제와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1. 트랙터 상경 시위의 배경
전농의 이번 시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촉구와 농업 현안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며 지난 16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가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 19일 세종청사 앞에서 첫 집회를 열었고, 이후 21일 서울로 향했습니다.
- 주요 요구사항
-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및 구속
- 양곡관리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규탄
- 농업 현안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
2. 남태령 고개에서의 대치 상황
21일 낮 12시, 시위대는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려 했지만,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의 차벽에 가로막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으며,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습니다.
- 주요 충돌 상황
- 트랙터로 경찰버스를 들어올리려던 운전자가 경찰에 제지됨
- 트랙터 유리창 파손
- 시민들의 도로 보행 사례 다수 발생
경찰은 교통 불편을 이유로 시위대를 제한 통고했으나, 전농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를 강조하며 행진을 강행했습니다.
3. 밤샘 집회와 시민 합류
남태령 고개에 멈춘 트랙터와 화물차는 현장에서 밤샘 집회를 이어갔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참가자가 천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장은 사실상 집회로 전환되었으며, 시민들은 K-팝 음악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며 시위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시위 참여 인원
- 경찰 추산: 500여 명
- 전농 추산: 2,000여 명
4. 헌법적 논란: 집회의 자유 vs. 공공질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경찰의 차벽 설치와 물리적 제지를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에 대한 침해로 규탄했습니다. 민변은 성명을 통해 "교통 체증을 이유로 집회 행진을 제한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서울경찰청의 행위를 위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5. 향후 계획과 전망
전농과 시민단체는 22일 오후 2시, 과천대로에서 농민 행진 보장을 촉구하는 시민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대치 상황이 언제 해소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우회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계속되는 요구
- 경찰 차벽 철거
-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의 행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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